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 축구의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프랑스는 지난 17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I조 첫 경기에서 세네갈을 3-1로 꺾었다.
주인공인 음바페가 2골을 넣었다. 이 두 골로 그는 올리비에 지루를 넘어 프랑스 남자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프랑스는 전반에 흔들렸다. 세네갈이 먼저 달려들었다. 니콜라 잭슨과 이스마일라 사르가 프랑스 수비를 두드렸고, 프랑스는 전반 45분 동안 답답한 공격을 반복했다. 스카이스포츠도 프랑스가 전반에는 운이 따랐다고 짚었다. 그래도 0-0으로 버틴 뒤 후반에 음바페가 경기를 찢었다.
첫 골은 후반 21분이었다. 마이클 올리세가 수비 사이로 찔러준 패스를 음바페가 한 번에 마무리했다. 이 골이 프랑스 대표팀 57호골이었다. 지루가 갖고 있던 프랑스 최다골 기록과 같은 숫자였다. 음바페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다시 왼발이 터졌다. 음바페는 먼 거리에서 강한 슈팅으로 세네갈 골문을 갈랐다. 프랑스 대표팀 58호골. 지루를 넘어선 순간이었다. 프랑스 ‘르몽드’는 음바페가 99경기 만에 58골을 찍었다고 전했다. 지루는 137경기에서 57골을 넣었다.
스코어도 깔끔했다. 음바페가 66분 선제골을 넣었고,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82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세네갈은 추가시간 이브라힘 음바예의 골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곧바로 음바페의 두 번째 골을 맞았다.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전광판은 프랑스 3-1 세네갈로 멈췄다.
월드컵 기록도 다시 움직였다. 스카이스포츠는 음바페가 월드컵 통산 14골을 기록해 메시와 클로제가 서 있는 16골까지 2골만 남겼다고 전했다. 메시는 같은 날 알제리전 해트트릭으로 16골에 도달했다. 음바페는 27세에 이미 월드컵 득점사 맨 위를 바라보는 위치까지 올라왔다.
프랑스는 경기력보다 결과를 먼저 잡았다. 전반에는 세네갈의 속도에 흔들렸고, 후반에는 음바페가 모든 숫자를 바꿨다. 대표팀 최다골 58골, 월드컵 통산 14골, 조별리그 첫 경기 3-1 승리. 프랑스는 다음 경기에서 이라크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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