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 왼쪽 무릎 부상으로 튀니지전 결장...일본, 조별리그 초반부터 '악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6.18 11: 45

구보 다케후사(25, 레알 소시에다드)가 일본 대표팀의 월드컵 두 번째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네덜란드전에서 다친 왼쪽 무릎이 문제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18일(한국시간) "일본축구협회는 네덜란드전에서 교체된 구보가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고, 왼쪽 무릎 부상을 진단받았다고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구보는 오는 21일 오후 1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튀니지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 결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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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축구협회는 구보의 구체적인 회복 기간이나 부상 정도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구보는 대표팀을 떠나지 않고 남은 일정을 함께한다.
구보는 앞서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일본 공격의 한 축으로 나선 그는 후반 26분 덴젤 둠프리스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왼쪽 다리에 충격을 입었다.
구보는 충돌 직후 스스로 터치라인 밖으로 이동했다. 벤치를 향해 교체 신호를 보냈고, 의료진의 확인을 받은 뒤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직후 상태도 심상치 않았다. 구보는 경기장을 스스로 걸어 나가면서 'DAZN'을 통해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퇴근 과정에서는 휠체어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보는 일본 대표팀 공격에서 비중이 큰 선수다. 2001년생인 그는 A매치 50경기를 소화했다. 어린 시절 스페인으로 건너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유스 시스템을 거쳤고, 현재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주축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구보는 이강인과 어린 시절부터 비교돼 온 선수이며, 두 선수의 친분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는 구보에게 두 번째 월드컵이다. 일본은 네덜란드와 첫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얻었다. F조 통과 경쟁이 시작부터 치열해진 상황에서 핵심 공격 자원의 이탈은 일본에 부담이다.
아사히 신문은 구보가 17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베이스캠프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숙소에서 회복에 집중했다.
구보 외에도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는 피로도를 고려해 훈련 강도를 조절받았다. 일본은 튀니지전을 앞두고 공격진 컨디션 관리라는 숙제를 안게 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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