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오노에게 두번 사기당했다" 충격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6.07 09: 42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미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였던 오노에게 두 번 사기를 당했다고 토로했다.
김동성은 6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안톤 오노 때문에 금메달을 박탈 당한 후 이후 공식석상에서 만나 또 한 번 속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올림픽 끝나고 첫 만남에서 오노가 팔을 벌리고 다가오기에 얼떨결에 포옹을 했다. 카메라도 있어서 예의상 웃어 보였는데 알고보니 사연이 있었다"고 전했다.

"오노가 올림픽 끝난 후 자서전을 냈다"고 설명한 김동성은 "제가 시합을 마친 후 오노에게 최고의 스케이터라고 인정을 했다는 말이 쓰였다는데 저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그래서 더 반가운 제스처를 취한 것 같은데 어떻게 보면 두 번 사기를 당한 셈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김동성 외에 이만기, 심권호, 김세진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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