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7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에서 '옥탑방 왕세자'가 한류드라마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 날 최고의 영예인 대상은 ‘뿌리깊은 나무’에게 돌아갔다. ‘뿌리깊은 나무’는 지난 4월 열린 제 4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을 차지, 올해 열린 시상식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2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는 ‘옥탑방 왕세자’가 눈에 띄는 성적을 거뒀다. ‘옥탑방 왕세자’는 한류남자배우상과 한류여자배우상, 한류드라마 최우수상, 네티즌 인기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옥탑방 왕세자’는 조선시대 왕세자가 세자빈을 잃고 3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21세기의 서울로 날아와 전생에서 못 다한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의 퓨전사극으로 로맨스부터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 박유천과 한지민의 통통 튀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옥탑방 왕세자’의 남녀주인공 박유천과 한지민은 한류남여배우상을 나란히 거머쥐었다. 더불어 지난 7월 10일부터 약 한 달 간 포털사이트를 통해 진행했던 네티즌 인기상, 한류드라마부문의 온라인 인기투표 결과 ‘옥탑방 왕세자’의 박유천이 독보적인 득표수로 네티즌이 뽑은 최고의 인기배우와 한류드라마 남자배우, 한류드라마 작품상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시리즈 시리얼 부문 최우수상은 시청률 20% 이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공주의 남자’가 수상했다. ‘공주의 남자’는 조선시대 왕좌가 바뀐 실재 사건,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원수지간이 된 연인이 역경 속에서 지켜낸 사랑의 위대함을 다룬 드라마로 배우 박시후와 문채원의 애절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이밖에도 그룹 엠블랙, 밴드 씨엔블루, 가수 허각 등이 ‘서울드라마어워즈’의 축하 무대를 꾸며 큰 박수를 받았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