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스페셜’ 이응복PD, 학원물 집착? “순수한 우정과 사랑 표현”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6.10 15: 04

이응복 PD가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의 연출을 맡으며 또 다시 학원물을 하는 이유를 전했다.
이응복 PD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근처에서 진행된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의 기자간담회에서 ‘드림하이’, ‘학교2013’에 이어 또 다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 “순수할 때의 우정과 사랑이 표현될 수 있는 시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PD는 “이제는 졸업하고 싶다. 나이가 들었지만 상처가 치유되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드라마스페셜’ 이응복PD, 학원물 집착? “순수한 우정과 사랑 표현”

또 이PD는 “이 작품 속 주인공 이름이 경숙이다. ‘학교2013’의 남순과 공통점이 있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경숙(이기광 분)과 치현(이주승 분)의 연기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화 역은 전수진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응복 PD가 연출한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는 죽음을 앞둔 친구가 찾는 첫사랑 이야기다. 경숙과 치현이 국화(전수진 분) 때문에 고민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은 ‘내 낡은 지갑속의 기억’,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 ‘유리반창고’, ‘불침번을 서라’ 순으로 오는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jykw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