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독립 아이스하키팀 '웨이브즈'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2013 스포츠 창의 인성주간 아이스하키교실'을 열었다.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웨이브즈의 전용 연습장인 '이랜드 아이스랜드'에서 열렸다.
'이랜드 아이스랜드'는 얼음이 아닌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아이스하키 전용 슈팅 연습장. 이번 아이스하키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차가운 얼음이 아닌 플라스틱 위에서 자유롭게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었다.
아이스하키는 평소 학생들이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종목. 그런 만큼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아이스링크 위에서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가 학생들에게는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무학초등학교 6학년 권성민 군은 "얼음이 아닌 플라스틱에서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며 "시험 때문에 힘들었는데 아이스하키를 배우면서 기분이 너무 좋아졌다"고 체험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교육에 참여한 웨이브즈의 용현종은 "앞으로도 아이스하키를 알릴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웨이브즈와 함께 아이스하키를 대중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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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