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갑동이다."
배우 김민상이 tvN '갑동이'에 등장, 희대의 살인마 갑동이로 나타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회에 첫출연한 그는 “내가 진짜 갑동이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이 남겨진 치료감호소에 구금돼 있는 환자 중 한명으로 등장, 눈길을 모았다.
그는 치료감호소 안에서 ‘갑동이’ 관련 뉴스를 보던 환자들 가운데서 유독 편안하면서도 인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어딘가 비밀을 감춘 듯 한 섬뜩한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극중 연쇄살인범인 ‘갑동이’를 우상시해 모방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이준이 이 치료감호소에 구금돼 있으면서 진짜 ‘갑동이’를 만났던 만큼 진짜 범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추리가 더욱 본격화되고 있다.
26일 방송될 ‘갑동이’ 4회에서는 김민상이 과연 누구인지 더욱 자세한 내용이 드러날 예정이다.
김민상은 KBS 1TV 대하사극 ‘정도전’에서 간신배 염흥방 역을 맡아 호평 속에 퇴장했고, 현재 ‘갑동이’와 함께 영화 ‘타짜 2’(강형철 감독)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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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