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와 하지원이 SDA 여자연기자상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4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드라마 시상식 '서울 드라마 어워즈(이하 SDA)'이 진행된다.
여자연기자상 부문에는 국내배우 김희애와 하지원이 이름을 올렸다. 김희애는 JTBC '밀회'에서 20세 연하의 천재 피아니스트와 사랑에 빠지는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 역으로, 하지원은 MBC '기황후'에서 공녀로 원나라에 끌려가 황후의 자리에 오르는 기승냥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 외에도 마소우메 가세미푸르(웨트 레터즈) 아산디 듀틸리니(베이비 캔즈) 타티아나 마스라니(오펀 블랙 시즌2) 안젤라 레알(더 페니 레이디) 등이 후보에 올랐다.
아쉽게도 남자연기자상 부문은 외국 배우들로 채워졌다. 영국 드라마 '셜록 시즌3'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이 눈길을 끈다.
올해 SDA에는 역대 최대 참가국인 50개국에서 209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출품된 작품 중 예심을 거쳐 선정된 24편의 드라마와 28명의 드라마 제작자 및 배우들이 본심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다.
SDA는 SBS를 통해 오후 5시 15분부터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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