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부활한 SBS '가요대전', 대상은 없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2.17 11: 05

8년 만에 시상식을 부활시킨 SBS '가요대전'에서 대상의 주인공은 찾아볼 수 없게 됐다.
17일 SBS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1일 열리는 '가요대전'에서는 단일 가수에게 주어지는 대상은 없을 예정이다. 대신 부문별 시상만 진행한다.
'가요대전'이 지난 2006년 이후 폐지됐던 시상식을 8년 만에 부활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시상식의 주인공이라 볼 수 있는 대상은 없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원래 '가요대전'이 시상식으로 기획된 것이 아닐 뿐더러 음원, 음반 등 기준이 워낙 다양해 한 가수에게 대상을 시상하는 일이 어려워졌다"고 그 이유를 설명하면서 "대상이 없는 대신 각 부문 수상자를 공정히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가요대전'은 대상은 없지만 화려한 출연진만으로도 충분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특히 서태지의 특별 무대, 제프 버넷과 빅뱅 태양의 콜라보레이션 무대, 故 신해철 유작 최초 공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2NE1의 무대 등이 주목받고 있다.
2014년 가요를 총정리하는 시간이 될 '가요대전'은 오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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