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뮤직뱅크' 출연 없이도 엔플라잉 꺾고 1위 '9관왕'..마마무 컴백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3.15 18: 25

 ITZY(있지)가 ‘뮤직뱅크’ 1위 트로피를 추가하며 9관왕을 장식했다. 
1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달라 달라’의 ITZY(있지)가 역주행에 성공한 엔플라잉의 ‘옥탑방’을 꺾고 3월 셋째 주 1위를 차지했다.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로 구성된 ITZY는 원더걸스, 트와이스의 뒤를 이는 JYP의 대표 걸그룹이다. 지난 2월 '달라 달라'로 데뷔하자마자 음악방송 9관왕을 차지한 셈이다. 걸그룹 데뷔 성적으로는 최초로 지상파 음악 방송 7관왕에 올라 K팝 새 역사를 썼다.

‘달라달라'는 EDM, 하우스, 힙합 등 여러 장르의 장점을 모은 'Fusion Groove(퓨전 그루브)' 사운드와 당당한 메시지가 경쾌하면서도 패기 넘치는 분위기를 풍기는 곡이다. 'K팝 데뷔 그룹의 MV 중 24시간 내 1000만 뷰 돌파'라는 최초, 최고의 대기록이 달성됐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선 마마무가 컴백 스페셜 무대를 펼쳤다. 수록곡 ‘쟤가 걔야’로 마마무다운 위트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고 타이틀곡 ‘고고 베베’로 열기를 이어갔다. 이번에도 믿고 듣는 마마무 표 음악은 탁월했다. 
SF9은 ‘예뻐지지 마’가 아닌 ‘폴인 러브’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감미로운 이들의 목소리에 소녀 팬들은 흠뻑 취했다. 반면 온앤오프는 ‘사랑하게 될거야’로 굿바이 무대를 펼쳐 팬들을 아쉽게 만들었다. 
백퍼센트는 신곡 ‘스틸 러빙유’로 컴백했다. 네 사람의 부드러운 하모니는 일품이었다. 빅스 라비와 인피니트 장동우는 각각 ‘턱시도’와 ‘뉴스’로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웠다. 저스투의 JB와 유겸, 우석과 관린의 유닛 무대 역시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방탄소년단의 남동생 그룹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로 청량미 그 자체를 뿜어냈다. (여자)아이들은 탱고를 기반으로 한 ’세뇨리타’로 섹시미를 자랑했다. 이들 외에 공원소녀, 네온펀치, 열혈남아, 드림노트 등이 출연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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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뮤직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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