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진 매우 자랑스럽다. 한 단계 올라선 모습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LA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50승을 달성한 구단이 됐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 리치 힐이 좌측 팔뚜게 뻐근함을 느끼면서 1이닝만 소화한 채 내려갔다. 그러나 딜런 플로로를 비롯해 이미 가르시아, 케일럽 퍼거슨, 페드로 바에즈, 조 켈리 등 5명의 불펜 투수들이 8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4사구는 없었고 홈런 2개로 실점을 했을 뿐이다. 그 사이 타선은 크리스 테일러의 멀티포, 카일 갈릭의 데뷔 첫 홈런포, 그리고 벨린저의 시즌 24호 홈런이 터지며 승리를 낚았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우리 불펜진이 매우 자랑스럽다. 한 단계 올라선 모습이다. 선발이 1이닝을 소화만 하고 내려간 상황에서 타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며 공격적인 승부를 했다”면서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 특히 켈리의 마지막 2이닝은 우리 팀에 매우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경기 다저스는 훌리오 유리아스를 임시 선발 투수로 내세울 예정이다. 불펜 소모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힐의 부상으로 불펜진을 소모했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전, “유리아스에 특별히 투구 수를 제한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하며 끌고 갈 수 있는 상황까지 끌고 갈 것임을 밝혔다.
그래도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은 사실. 로버츠 감독은 21일 경기 불펜 운영에 대해 “유리아스와 스트리플링이 경기를 커버할 것이다. 그리고 아마 페드로 바에즈도 괜찮을 것이고 켄리 잰슨도 나설 수 있다”면서 “다른 투수들도 괜찮을 것이고 내일 경기 커버가 가능할 것이다”며 투수들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