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워터스' 마크 러팔로, '폭스캐처' 잇는 듀폰과 질긴 악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3.17 08: 21

실관람객들의 호평 세례로 3월 화제작으로 떠오른 영화 '다크 워터스'가 주연 배우 마크 러팔로와 듀폰의 놀라운 인연으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영화 '다크 워터스'의 주연 배우 마크 러팔로와 글로벌 최대 화학 기업 듀폰의 인연이 계속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마크 러팔로가 '폭스캐처'에 이어 이번에는 '다크 워터스'로 듀폰과 재회한 것. 
'다크 워터스'에서 마크 러팔로는 거대 기업에 홀로 맞선 변호사 ‘롭 빌럿’을 맡아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전 세계의 호평을 받으며 뜨거운 열연을 펼쳤다. 

앞서 마크 러팔로는 그에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노미네이트의 영광을 안긴 '폭스캐처'에서도 듀폰과 관련된 역할을 맡은 바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듀폰의 상속자인 존 듀폰이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를 살해한 충격 실화를 영화화한 이 작품에서 그는 살해당한 금메달리스트 데이브 슐츠를 연기한 바 있다. 
이처럼 마크 러팔로와 거대 기업 듀폰의 질긴 인연에 대해 영화 팬들은 “그 듀폰이었네요. 흥미로운 우연으로 느껴집니다”, “마크 러팔로는 듀폰사 블랙리스트 오르겠다 싶었어요” 등의 반응과 함께 흥미로운 ‘배우 개그’로 지적하고 있다.
한편 '다크 워터스'는 지금 꼭 관람해야 할 의미 있는 작품으로 손꼽히며 입소문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관객들은 “코로나 사태, 공기 오염 등 생각할 것 많습니다”, “이거 실화인가요 요즘 시국이랑 잘 맞아서 좋았어요”, “요즘에 더욱 공감되는 영화”, “이런 영화가 많이 알려져야 되는데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 모두가 봐야 된다고 생각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봐야 할 영화인데, 시기가 이래서 아쉽네요” 등 시의적절한 영화로 뜨거운 추천을 아끼지 않고 있어 장기 흥행을 기대케 하고 있다. 
'다크 워터스'는 인류의 99%를 독성 물질 중독에 빠뜨린 미국 최고 화학 기업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 유출을 폭로하며 전 세계를 뒤흔든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의 충격 고발 실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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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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