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김미경,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딸에 실신..혼신의 연기에 '현장 눈물바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3.19 14: 58

tvN '메모리스트’ 속 김미경의 진정성 있는 오열 연기에 현장도 눈물바다가 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메모리스트’ 3회에서는 공 여사(김미경 분)가 싸늘하게 주검으로​ ​돌아온 딸을 맞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일명 ‘장도리’라 불리는 연쇄살인마에 의해 ​딸 윤예림(김지인 분)이 결국 처참한 최후를 맞은 것.
이 소식을 전해 들은 공 여사는 딸, 윤예림의 시신이 안치된 영안실 앞에서 “내 새끼 내가 아니면 누가 눈 감겨주냐, 딸을 만나게 해달라”며 오열했고, ​구 반장과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혼절에 이르렀다.

'메모리스트' 김미경,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딸에 실신..혼신의 연기에 '현장 눈물바다'

이어 동백은 공 여사를 찾아와 사과의 뜻을 전했고,​ 공 여사는 동백에게 하필 그 날, 깜빡 졸아서 마중을 나가지 못했다며​ 새벽일 때문에 못 이기는 척 누워있었던 자신을 탓하고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
김미경은 극 중 자식을 잃은 부모의 슬픔을 가슴 절절한 오열 연기로 승화, ​탄탄한 내공의 연기 클라스를 다시금 입증했다.
실제 김미경의 오열 연기가 펼쳐진 촬영 현장에서는 모든 스태프들이 숨죽여 연기를 지켜보다 ​함께 눈시울을 붉혔고, 함께 촬영에 임했던 배우들 또한 눈물을 훔치는 등 현장을 온통 눈물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메모리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10시 50분에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메모리스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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