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바스 1+1 대기' 김태형 감독, "내가 뗄 수도 없고…" [오!쎈 PO]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1.09 17: 12

"그렇게 기용한다던데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지 않나."
두산 베어스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두산은 준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2승으로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선발 투수로 크리스 플렉센을 예고했다. 플렉센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를 챙겼다.

KT는 선발 투수로 신인 소형준이 나온다. 올 시즌 13승을 거두면서 2006년 류현진(한화) 이후 14년 만에 고졸 신인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6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51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KT는 세 번째 선발 투수로 나갈 예정인 윌리엄 쿠에바스는 소형준이 일찍 무너진 상황에 곧바로 낼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누가 나오든 공략해야 한다"라며 "(상대가 쿠에바스를 붙인다고 했는데)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다. 붙인다니 붙이라고 하라"라며 "보통 1선발 뒤에 3선발이 대기하곤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 오늘 라인업은 어떻게 구성했나.
▲ 나가는 선수 그대로다. LG전 2차전 그대로다.
- 최주환 몸상태는.
▲ 그대로다.
- 고척에 KT가 있으니까 낯설지 않나.
▲ 그렇다. 일단 해봐야한다.
- 오늘 플렉센이 어느정도까지 보고 있나.
▲ 가는데까지 가려고 한다.
- 소형준이 나오는데, 외국인 나올 때보다 부담되나.
▲ 그동안 잘 던져서 1선발이 된 것 같다. 누가 나오든 똑같다. 공략해야 한다. 어차피 나올 투수들은 나온다.
- 투수와 상대성을 보면 좌타자가 나오는 것이 유리한가.
▲ 유리하다고 할 수 없다. 오른손 투수지만 거기에 대비해서 할 수 있다. 특별히 상대성은 없다.
- 쿠에바스를 +1으로 하려고 한다.
▲ 내가 뗄 수도 없는 거다. 붙이라고 해라. 어떻게 하겠나. 3선발은 1차전에 대기하곤 한다. 기본적으로 3선발은 1차전에 대기하는 경우가 있다.
- 함덕주 기용은?
▲ 확신은 아직 없다. 나가긴 해야 한다.
- 새로운 투수코치와 이야기를 많이 했나.
▲ 똑같다. 타이밍과 이런 것은 감독이 결정하는 것이라 어렵지 않다. 
- 상대팀이 경험이 없다는 것이 어떤 변수가 될 것 같나.
▲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부분은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 선수들 자체가 경험이 많다. 포스트시즌을 떠나서 개개인의 경험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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