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해결사' 김재호 타점 먹방…두산, 우승 93% 잡았다 [오!쎈 KS3]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1.20 22: 55

두산 베어스의 김재호가 해결사 역할을 해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재호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 유격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2차전에서 2-1로 살얼음판 리드를 안고 있던 4회초 홈런을 날리면서 분위기를 끌고와 팀 승리를 이끌어 데일리 MVP에 오른 김재호는 이날 역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7회말 1사 1,3루 두산 김재호가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 soul1014@osen.co.kr

0-1로 지고 있던 2회말 선두타자 페르난데스가 NC 선발 투수 라이트를 상대로 홈런을 치면서 두산이 리드를 잡았다. 김재호는 8구의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고 오재일의 2루타와 박건우의 땅볼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3회말에는 직접 해결사가 됐다. 3회말 정수빈의 3루타와 최주환의 내야 안타로 3-3 균형을 맞춘 두산은 이후 김재환의 안타와 페르난데스의 삼진으로 1사 2,3루를 맞이했다. 김재호는 바뀐 투수 김영규를 공략해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두산은 5-3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점수를 주고 받으면서 다시 6-6으로 맞선 상황. 김재호가 다시 한 번 NC를 저격했다. 7회말 선두타자 최주환이 몸 맞는 공으로 나간 뒤 상대의 연이은 폭투로 3루까지 밟았다. 김재환이 볼넷을 골라냈지만, 페르난데스가 바뀐 투수 김진성에게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찬물이 끼얹어졌다. 타석에 들어선 김재호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를 뽑아냈고, 3루주자는 안전하게 홈으로 들어왔다.
이 점수는 이날 경기 결승타가 됐다. 7-6으로 앞서나간 뒤 두산 불펜을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묶으며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시리즈 전적을 2승 1패로 앞서 나갔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승 1패 뒤 3차전에 승리한 팀이 우승할 확률은 93.3%(15차례 중 14차례)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