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16강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
전북 현대는 25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나성은의 결승골을 앞세워 시드니FC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북은 이번 ACL 조별리그 첫 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1승 1무 2패, 승점 4로 조 3위에 자리했다. 반면 최하위 시드니는 1무 3패, 승점 1에 머물며 조별리그 탈락이 유력해졌다.
![[사진] 전북현대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11/26/202011260101772866_5fbe8038245c7.jpg)
이날 경기 전까지 전북의 16강행 전망은 그리 밝지 않았다. 카타르에서 대회가 재개되기 전 이미 1무 1패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상하이 상강전 패배까지 더해졌다. 시드니와 경기에서 나성은의 골로 승리를 챙기면서 남은 일정을 통해 순위를 반전시킬 여지가 생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16강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간을 활용한 경기를 잘 수행했다. 승리에 대한 기쁨을 전하고 싶다. 시드니의 역습 상황에서 수비수들의 집중력이 좋았고, 모든 선수들에 축하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모라이스 감독은 “MVP를 받은 송범근의 선방을 비록해 수비진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강조했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16강행 불씨를 다시 켰다. 모라이스 감독은 “다음 경기를 위해 잘 준비해야 한다. 선수들의 집중력을 통해서 모든 조건을 잘 이루면 (16강 진출도) 잘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라이스 감독은 “경험 많은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이 조화를 이뤄 잘 해줄 것”이라며 선수들 전체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끝으로 모라이스 감독은 “우리 조는 각 나라의 챔피언들이 모인 곳이기에 쉽지 않다. 일단 휴식을 취한 후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다”라며 향후 일정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