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치명적 실수에도 헨더슨 감싸..."배우고 성숙해질 시험이라 생각"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12.18 08: 31

딘 헨더슨이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선수를 감쌌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셰필드의 브래멀 레인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경기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3-2로 역전승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말부터 이어진 원정 10연승 기록을 세웠다. 
맨유는 승리를 추가해 7승 2무 3패로 승점 23을 기록했다.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순위를 6위로 끌어올렸다. 반면 셰필드는 이날도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며 승점 1(1무 1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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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승을 거두긴 했지만 맨유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전반 5분 만에 데이비드 맥골드릭에 선제골을 내줬다. 이 과정에서 헨더슨 골키퍼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헨더슨은 이날 다비드 데헤아를 대신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선방을 4회 기록하긴 했지만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책을 저질렀다. ‘후스코어드’가 부여한 평점 역시 맨유의 선발 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6점이었다. 
헨더슨을 선발 골키퍼로 낙점한 솔샤르는 오히려 선수를 감쌌다. 솔샤르 감독은 ‘BBC’와 인터뷰를 통해 “선제골을 내줬을 때 자리에 안자 ‘이제 너를 위한 시험이다. 네가 배우고 성숙해진다는 것을 보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헨더슨은 스스로 잘 제어했고, 승점 2를 지키는 중요한 세이브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솔샤르의 말대로 헨더슨은 후반 추가시간 리스 무세의 결정적인 발리 슈팅을 멋지게 막아 팀 승리를 지켰다. 
한편 솔샤르 감독은 내리 3골을 넣고도 편안하게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우리의 첫 번째 골과 두 번째 골 사이에 우리는 훌륭한 축구를 했다. 하지만 마지막은 내 기준에서 너무 불안했다”라고 분석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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