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말고 플릭-클롭' 베일, 레알 복귀 원하며 '작은 복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2.18 20: 48

가레스 베일의 작은 복수가 이뤄졌다. 
아스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가레스 베일은 계약 마지막 해인 내년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 시즌을 보내려고 한다. 베일의 복귀는 지단 감독 향후 거취에 달려있고 만약 지단 감독이 떠난다면 베일은 다시 합류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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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단 감독이 계속 레알의 지휘봉을 잡더라도 레알 마드리드를 제외하고는 베일의 연봉을 맞춰줄 수 있는 구단은 거의 없다. 따라서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베일과 지단 감독의 사이는 좋지 않다. 지단 감독은 베일을 전력외로 부군했다. 베일은 축구 대신 골프 선수로 변신했다는 조롱까지 받았다. 결국 불화설이 나돌았고 베일은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그런데 베일의 소심한 복수가 이뤄졌다. 바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실시한 2020 FIFA 더 베스트 어워즈서 가능했다. 각 나라 대표팀 주장에게 투표권이 부여되는 가운데 베일도 투표할 기회가 생겼다. 웨일즈 대표팀 주장이기 때문. 
베일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 사디오 마네(리버풀)에게 차례대로 투표권을 행사했다.
감독 후보에서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함께 경험한 지네딘 지단이 있었다. 하지만 베일은 1~3순위로 한지 플릭(뮌헨), 위르겐 클롭(리버풀), 훌렌 로페테기(세비야)를 찍었다.
아스는 "베일은 속으로 '복수는 알맞은 때를 기다리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지단 감독과 관계가 좋지 않았던 베일은 지단에게 투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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