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타자 최고액’ 김하성의 새해 선물, 키움 이적료 60억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1.01 09: 01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타자 중 가장 높은 금액을 받고 떠나는 김하성이다. 키움에 남기는 유산도 만만치 않다.
김하성의 에이전시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계약에 공식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 4+1년, 4년 보장액 2800만 달러(약 305억 원)다. 타석에 따른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최대 3200만 달러(약 348억 원)까지 늘어난다. 아울러 4년 계약이 끝나고 구단과 선수 간의 상호 옵션이 걸려 있고 옵션을 실행시킬 경우 계약 총액은 최대 3900만 달러(약 424억 원)까지 늘어난다. 보장액만 따져도 연 평균 70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6회초 키움 선두타자 김하성이 좌월 솔로 홈런을 날린 후 홈을 밟고 있다./rumi@osen.co.kr

이로써 김하성은 팀 선배이자 메이저리그 진출 선배인 강정호, 박병호 등의 뒤를 잇게 됐다. 아울러 강정호와 박병호의 계약 조건을 뛰어넘는 포스팅 타자 역대 최고액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강정호는 지난 2015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4+1년 총액 1600만 달러(약 175억 달러), 박병호는 2016년 미네소타 트윈스와 5년 총액 1800만 달러(약 196억 원)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다만, 이적료는 강정호와 박병호가 친정팀에 안긴 금액보다는 적다. 강정호는 500만2015달러(약 54억 원), 박병호는 1285만 달러(약 140억 원)의 이적료가 키움 구단에 향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한미 선수계약 협정이 변경되면서 포스팅 이적료도 최고액 입찰에서 선수의 계약에 따른 비율 조건으로 바뀌었다.
보장금액 기준 2500만 달러를 초과했을 경우 보장 금액의 20%와 초과분의 17.5%를 합한 금액이 이적료로 책정된다. 김하성의 보장 금액은 2800만 달러. 2500만 달러의 50%인 500만 달러, 그리고 초과분의 17.5%인 55만2500달러가 더해져 552만5000달러(약 60억 원)이 키움이 받게 될 이적료가 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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