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가 자신의 미래를 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오는 6월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가 팀을 떠날지 여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전하며 가족들과 바르셀로나 회장 선서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직후 이적을 선언했다가 잔류하게 된 메시는 바르셀로나가 제시한 재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낸 후 이적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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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절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있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네이마르가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 두 클럽이 메시의 유력한 이적지로 떠오른 상태다.
하지만 이 매체는 메시가 가장 큰 조언자들인 아내와 세 아들들이 잔류를 원하고 있고 바르셀로나가 회장 선거를 통해 변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고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시 가족들은 변화보다는 안정을 원하고 있다. 아내와 세 아들들이 선호하는 것을 택한다면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두 시즌 더 머물 가능성이 있다. 맨시티나 PSG 이적은 가족들이 원하는 바가 아니다. 단 은퇴 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메시를 따를 수 있다.
바르셀로나 회장 선거가 어떻게 끝나느냐도 메시의 미래에 중요한 전환이 될 수 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 후보가 당선된다면 메시가 마음을 바꿀 수도 있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바르셀로나 회장을 역임한 라포르타는 메시를 데뷔시절부터 알고 있어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다.
라포르타 후보는 최근 인터뷰에서 메시 아버지 호르헤와 메시지를 주고 받은 후 메시가 아직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지 않았으며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겨났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이 매체는 "메시가 맨시티나 PSG로 간다면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맨시티와 PSG는 리그 우승은 몰라도 챔피언스리그 등 유럽에서 우승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오히려 바르셀로나에서 도전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