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워드프라우스와 경기 전에 대화를 나눴고, 운 좋게도 성공했다.”
사우스햄튼은 5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리를 추가한 사우스햄튼은 승점 29로 6위로 점프했다. 리버풀은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1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33으로 동률을 유지하며 추격을 허용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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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튼은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뜨리면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2분 만에 잉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프리킥을 재치있게 찍어차며 수비 라인을 허물었다. 잉스는 배후 공간으로 파고든 후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의 주인공 잉스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란 것을 알고 있었다. 공이 없을 때도 열심히 뛴 것이 중요했다. 우리가 얻은 결과는 위대하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워드프라우스와 호흡이 빛난 선제골 장면에 대해 잉스는 “우린 모두 워드프라우스가 세트피스에서 얼마나 잘하는 지 알고 있었다. 모든 부분이 잘 맞았고 운 좋게도 내가 골을 넣었다. 빠르게 전개할 수 있는 순간이 있을지 경기 전 대화를 나눴는데 결과가 좋았다”라며 설명했다.
잉스는 힘겨웠지만 값진 승리를 거둔 것에 큰 의미를 뒀다. “이런 순위에 있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다. 지난 두 시즌은 매우 힘들었고, 올해 이렇게 시작하는 것은 정말 좋다”라면서도 “우리는 계속 발전해야 한다.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 나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경기 종료 직후 랄프 하센휘틀 사우스햄튼 감독은 무릎을 꿇고 오열했다. 선수단 내 부상자가 대거 발생하고, 코로나19 확진자까지 생겼다. 가족 중에도 확진자가 생겨 자가격리까지 해야 하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잉스는 “하센휘틀 감독은 매우 열정적이다. 경기에서 열정을 쏟아붓는데 선수들이 볼 때 정말 대단하다. 감독은 선수들 모두를 최선을 다하게 했으며 결국 성공했다”라며 감독에 승리의 공을 돌렸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