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로마, 엘샤라위 공식 입단... "로마 대표하고 싶다" [공식발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1.31 04: 09

"로마를 대표하고 싶다". 
AS 로마는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엘샤라위의 복귀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AS 로마는 "그가 다시 돌아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엘샤라위는 지난 2019년 상하이 선화로 이적했다. 큰 기대를 받고 합류했지만 기대만큼 활약이 없었다. 

특히 엘샤라위는 하이로 이적할 당시 계약 기간 중에도 중국 무대를 떠날 수 있도록 ‘부적응 조항’을 계약서에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엘샤라위는 이 조항을 이용해 지난해 9월부터 이탈리아 복귀를 추진했고, 결국 로마 이적에 근접했다. 
엘샤라위는 지난 2019년 7월 로마에서 상하이로 이적했다. 최강희 감독 선임과 함께 강등권 탈출을 노리던 상하이는 김신욱에 이어 엘샤라위까지 영입하며 특급 외국인 공격수 옵션을 장착했다. 
엘샤라위는 기대와 달리 중국 무대에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9시즌 중국슈퍼리그(CSL) 10경기 나서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2020년에는 중국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세리에 A 복귀를 추진했고 더이상 중국에서 일하고 싶은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엘샤라위는 "다시 한번 로마를 대표하고 싶다. 항상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로마가 얼마나 깊은 인상을 심어주는 곳인지에 대해 다시 알게됐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AS 로마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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