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에 밀린 31세' 베일 응원, "베일에게는 응원이 필요해... 베일 포기 안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2.10 04: 16

"2~3경기 꾸준히 나서면 될텐데...". 
웨일스 대표팀을 이끌었던 크리스 콜먼 감독은 9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가레스 베일은 출전 시간이 불규칙하다. 따라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많다"면서 "하지만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경기력이 살아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한 베일은 거의 계륵 신세로 전락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6경기(4교체)에 출장해 리그서 1골, 유로파리그와 FA컵, 카라바오컵에서 각각 1골씩 총 4골을 넣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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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먼 감독은 "베일이 세계적인 선수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현재 베일은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아직 완벽한 몸상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베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출전이 6경기에 불과하다. 해리 케인이 다친 상황에서도 16살에 불과한 어린 선수에게 경기 출전 기회를 뺐겼다. 베일은 지난 리버풀전에는 경기 막판에 교체로 나섰고 첼시전에는 스칼렛에 밀려 출전하지 못했다. 
 
콜먼 감독은 "베일은 31살에 불과한 선수다. 토트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정확하게 모르지만 베일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베일은 항상 축구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 축구를 사랑하는 선수다. 앞으로 베일은 2~3경기를 꾸준히 나선다면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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