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더 빅 향한 비판..."너 린가드랑 차이가 뭐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2.10 08: 11

"반 더 빅, 린가드랑 차이가 뭐야".
맨유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만나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FA컵 8강에 진출했다.
이날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앙토니 마샬, 마커스 래시포드, 메이슨 그린우드, 도니 반더비크, 프렌드, 네마냐 마티치, 알렉스 텔레스,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아론 완비사카, 딘 헨더슨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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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반 더 빅은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결국 그는 후반 3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영국 '더 선'은 이날 반 더 빅의 활약에 대해 "그는 린가드의 대체자로 영입됐으나 실제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라고 아쉬움을 표출했다.
더 선은 "반 더 빅이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린가드의 업그레이드인지 확신하기 어렵다. 그는 중원에서 창조적인 플레이가 필요했으나 별 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반 더 빅은 웨스트햄의 수비 라인에 완벽히 막혔다. 가끔 드리블은 시도했으나 아쉬웠다. 결국 그는 교체로 경기장을 떠나야만 했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반 더 빅은 사실 린가드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린가드가 뛰었다면 빠르기라도 빨라서 더 위협적이였을 것이다. 가끔 없어지고 나서야 존재를 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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