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못 넣어도 괜찮아' 손흥민, '멀티골' 베일 제치고 MOM 받은 이유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3.01 06: 58

손흥민이 골을 터뜨리지 못했지만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마땅한 이유가 있었다. 토트넘 선수들 중 역대 최다 찬스 메이킹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번리와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승점 3을 추가해 순위를 8위(승점 39)로 끌어올렸다. 또한 최근 리그 2연패 부진도 끊어냈다. 반면 번리는 승점 28로 1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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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리그 7호 도움으로 베일의 득점을 도왔다. 베일 역시 정확한 패스로 해리 케인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여기에 루카스 모우라까지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초반 손흥민은 다시 한 번 베일의 골을 도우며 리그 8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33번째 공격포인트(18골 15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후 거듭된 기회에서 예리한 슈팅을 때리며 골을 노렸다. 손흥민이 1골을 추가하면 지난 2016-2017시즌 EPL 한 시즌 최다 득점 타이인 14골을 기록할 수 있었다. 기록 달성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EPL 공식 채널서 진행된 투표에 의해 공식 최우수선수(KOTM)으로 선정됐다. 2골 1도움을 올린 베일은 여러 매체로부터 높으 평점을 받았지만 공식 수상에선 선택을 받지 못했다. 
손흥민이 KOTM으로 선정된 것은 독보적인 기회 창출 덕분이다. 축구 통계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손흥민은 번리를 상대로 풀타임을 활약하며 7번의 찬스 메이킹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기록은 역대 토트넘 선수들이 단일 경기에서 기록한 최대 기회 창출 횟수다. 지난 2018년 11월 첼시를 상대로 크리스티안 에릭센(현 인터 밀란)과 타이를 이뤘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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