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이 첫 라이브피칭에서 변화구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 허삼영 감독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지난 2일 벤 라이블리, 데이비드 뷰캐넌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오승환은 오재일, 박해민 등 좌타자와 맞붙었다.
150km 안팎의 돌직구가 주무기인 오승환은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을 낮추기 위해 변화구 비율을 높였다.

오승환과 상대했던 오재일은 "승환이 형이 나 뿐만 아니라 다른 타자들에게도 변화구를 많이 던지더라. 변화구 연습을 많이 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라이브 피칭 때 팀 동료들을 상대하면서 어땠는지 물어볼 수 있어 좋았다. 다들 괜찮다고 하더라. 이달 중순 연습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3일 롯데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 마무리 투수라고 무조건 직구만 던지라는 법은 없다"라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