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이혜정 "80→47kg감량, 조기폐경될 뻔" 농구x모델x배우 쉽지 않네 (ft.송중기)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7.29 06: 51

‘라디오스타’에서 이혜정이 농구선수에서 모델,그리고 배우로 데뷔한 스토리를 전한 가운데 조기폐경까지 올 뻔한 아찔한 과거를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이혜정이 다양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개그맨 조세호, 가수 찬혁, 모델 이혜정, 국내1호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이 출연한 가운데 모델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이혜정은 배우 이희준과 결혼 5년차라고 소개, ‘빈센조’로 드라마 데뷔를 하게 됐다고 했다. 

이혜정은 “송중기랑 친한 남편, 내가 연기 수업하는 걸 알고 감독님께 추천해줬다”면서 “육아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아서 빨갛게 바꾼 날 중기써 연락받아, 카메오 정도만 생각했는데 분량이 많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나왔을 때 시청률 최고였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송중기랑 전여빈 키스신이였더라”며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처음가본 드라마 촬영장에서 새벽3시까지 촬영을 했다는 그는 “그 쯤 찍었는데 중기씨가 다 찍고 가도되는데 날 기다려줘, 첫 촬영인 나를 끝날 때까지 기다려줘 고마웠다”며 미담을 전했다.
평소 패션에 대해 물었다. 아기띠를 장착한다는 그는 “오랜만에 모델스러운 옷을 입고 싶었다”면서 남다른 패션 비주얼로 등장, 심지어 패션 테러리스트였던 남편 이희준도 직접 스타일링 한다고 했다. 이혜정은 “지금은 공식 행사있을 때 내가 스타일링 해줘, 칭찬도 들으니 더 꾸며주고 싶어졌다”면서 “남편도 너무 좋아한다”고 했다. 
하지만 남편이 못 마땅할 때도 있다는 그는 “신혼초기 취향 맞지 않을 때, 남편이 싫다고 말을 안 하해 답답했다, 예스와 노로 대답하라고 하니 나중에 싫다고 크게 소리치더라”며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혜정은 모델 일 시작을 늦게 했다고 했다. 12년 간 농구선수로 프로까지 들어갔던 그녀였기에 남들보다 늦었다고. 하지만 모델 아카데미를 다닌 두 달 만에 초고속으로 데뷔하는 기적같은 스토리를 전했다. 
해외진출 계기 또한  그는 “이미 오디션 끝났는데 한 번 만 걷겠다고 했고 결국 오디션 붙었다”며 극적인 스토리를 언급 “운동을 해서 깡이 있던 것, 긴장했으면 실력발휘 못했을 것”이라며 겸손하게 답했다. 
모델생활 힘든 점을 묻자 그는 “자세 고치기 힘들었다”면서 “농구선수 시절 몸무게가 80키로 였고, 모델 때 47키로 까지 감랑했다”고 해 깜짝 놀라게 했다.  
이혜정은 건강 문제도 있었다면서 “몰랐는데 외국 활동 한 3년하고 한국 들아오니 조기 폐경될 뻔했다”며 아찔했던 순간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매주 수요알 밤 10시 20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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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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