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런닝맨' 11년 장수 비결=내 덕..나 혼자 다 했다 보시면 될 것"('런닝맨')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10.11 05: 26

개그맨 유재석이 '런닝맨' 장수 비결을 손꼽았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시청자들이 사전에 보내준 질문에 대답하는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런닝맨' 제작진이 "'런닝맨' 11년의 장수비결은 솔직히 전부 내 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묻자 "아 이건 아닌데"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에 김종국은 "이건 인정할 것 같다. 형이 '인정' 들면 다음주부터 '유재석의 런닝맨'으로 바꿔요"라고 말했고, 하하는 "우리는 뭐야"라고 섭섭한 눈빛을 드러냈다. 

결국 '런닝맨' 유재석은 '인정' 팻말을 들었고, 멤버들은 "유재석의 런닝맨"이라고 소리쳤다. 하하, 김종국이 "우린 막 아무 것도 아닌 가봐?"라며 장난을 치기도. 
때문에 유재석은 "'저 혼자 했다'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라고 고백했지만, "아니면 'NO인정'인 거다"라는 멤버들의 말에 "나 혼자 다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너무 많아요. 나 혼자 다 했다 보시면 됩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런닝맨'은 수많은 스타와 멤버들이 함께 미션을 하며 예능의 많은 요소 중 오로지 '웃음'에 집중한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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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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