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SBS 가요대전’에서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오징어 게임'을 재치있게 패러디했다.
25일 오후 인천 남동 체육관에서 ‘2021 SBS 가요대전’이 치러졌다. 이 자리는 방송인 붐, 샤이니 키, 있지 유나의 진행 아래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 방찬은 “한국에 와서 그게 신기했다. 호주에서는 계절이 반대라 화끈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한국에 왔을 때 운 좋게도 크리스마스 당일에 눈이 내렸다. 데뷔한 이후로 늘 크리스마스를 ‘가요대전’과 보냈다. 저는 그게 특별했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제가 선물을 드리고 싶다”라며 크리스마스의 특별함을 밝혔다.
그의 다짐 만큼 스트레이 키즈의 무대는 선물 같은 설렘과 특별함으로 '2021 SBS 가요대전'을 달궜다. 먼저 스트레이 키즈는 신곡 ‘Winter Falls’를 첫 공개하며 ‘가요대전’에 걸맞은 무대를 꾸몄다. 감각적인 선율과 안무, 크리스마스 뮤지컬 같은 무대 구성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는 무대 마지막을 ‘소리꾼’ 크리스마스 버전 무대로 이어지도록 연결시키며 세련된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지팡이를 활용한 포인트 안무와 소품까지 칼각을 맞춘 군무,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딱지치기, 달고나 게임 등을 재치있게 무대로 구성한 퍼포먼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2021 SBS 가요대전’에는 NCT 127, NCT 드림, 키, 뉴이스트, 레드벨벳, 오마이걸, 브레이브걸스, 아스트로,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있지(ITZY),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테이씨, 에스파, 엔하이픈, 아이브, 우즈, 유태양, 민니, 이채연,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로꼬, 이하이가 출연해 성대한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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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