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언팩’ 10일 개최… 2022년 스마트폰 대전 '빅뱅'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2.07 08: 47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 S 시리즈’를 발표하는 자리인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필두로 2022년 글로벌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올해는 애플의 인기 모델 ‘아이폰 SE3’의 출시도 예정돼 있어 상반기부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0일 0시 삼성전자는 온라인 생중계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주력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 S22’ ‘갤럭시 S22+’ ‘갤럭시 S22 울트라’ 등 3종의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각 6.06인치, 6.55인치, 6.8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언팩’ 10일 개최… 2022년 스마트폰 대전 '빅뱅'

‘갤럭시 언팩’ 10일 개최… 2022년 스마트폰 대전 '빅뱅'

새로운 ‘갤럭시 S22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전작보다 강화된 사진 및 동영상 기능이다. 지난 1월 26일 공개된 공식 트레일러 영상 및 4일 전 세계 곳곳에서 등장한 옥외광고를 삼성전자는 야간 시력이 뛰어난 호랑이를 바탕으로 영상을 구성했다. 야간에도 강력한 광학 성능이 적용된 카메라를 갖출 것으로 풀이된다.
IT 팁스터 등에 따르면 ‘갤럭시 S22 울트라’의 후면 카메라 중 1억 800만 화소 광각 메인 카메라에는 ‘슈퍼 클리어 렌즈’가 장착될 전망이다. 외신은 삼성전자의 ‘슈퍼 클리어 렌즈’가 어두운 장소에서의 빛 번짐, 반사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월 21일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또한 기고문을 통해 “사용자들은 야간에도 밝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자신 있게 촬영할 수 있으며, 강력한 배터리와 실행 속도, 유용한 기능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며 더욱 강력해질 카메라 기능을 강조했다.
‘겔럭시 S 시리즈’와 또다른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의 통합도 이번 ‘갤럭시 언팩’의 또다른 화두다. 지난 1월 26일 외신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공개한 ‘The Epic Standard’ 슬로건에 대해 ‘갤럭시 S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결합으로 추측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제품 중 ‘갤럭시 S22 울트라’는 S펜을 내장해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계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 언팩’ 10일 개최… 2022년 스마트폰 대전 '빅뱅'
애플은 이르면 다음달 중저가 라인업인 ‘아이폰 SE3’를 공개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대전에 참전할 예정이다. 이번 ‘아이폰 SE3’는 지난 2020년 이후 2년 만에 출시되는 제품이다. LTE가 아닌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카메라와 모바일 프로세서가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새로운 ‘아이폰 SE’ 모델은 전면부 하단에 ‘홈 버튼’을 장착해 시리즈의 정통성을 유지했다. 전작인 ‘아이폰 SE2’는 ‘아이폰8’을 기반으로 구성됐는데, 이와 비슷한 디자인을 계승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신제품 발표와 함께 iOS 15.4도 출시할 전망이다. 신규 iOS는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안면인식이 가능한 기능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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