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의 안정호 역 김찬형이 계훈(여진구 분)과 의찬(이규회 분)이 야심한 밤 마주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14일 오후 tvn 월화드라마 ‘링크: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연출 홍종찬/ 극본 권기영, 권도환/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씨제스, 아크미디어)(이하 ‘링크’)의 4화가 방송됐다.
이날, 계훈은 어두운 밤 골목 근처에서 의찬과 마주쳤다. 서로를 금세 알아본 둘은 곧바로 적대감을 드러내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겼다.
자전거를 타고 순찰 중이던 안정호는 이 상황을 목격하고는 황급히 둘을 떼어놓았다. 그러나 여기서 의아한 점은 안정호가 앞뒤도 따지지 않은 채 계훈에게 ‘내가 다 지켜보고 있어. 두 눈 부릅뜨고 보고 있다고!’ 경고하며 자신이 직접 검거했던 계영 실종 사건의 유력 용의자 의찬을 보호하려 했다는 것이다.

이 둘을 대하는 안정호의 태도가 그저 계훈에 대한 경계심 때문인지, 혹은 ‘당신이 그랬단 증거만 있으면, 확신만 생기면, 내 손으로 죽여 버릴 거야.’라며 의찬에게 경고를 날린 계훈의 짐작이 빗나가서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배가 시켰다.
또한, 이번엔 다현네 세 모녀가 지화 지구대에 특수 폭행 용의자로 인계되어왔다. 이에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지화동의 경위로써 고군분투하는 안정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찬형은 오랜 연기 경력을 바탕으로 일에 치이는 평범한 직장인 ‘안정호’를 하이퍼 리얼리즘 생활 연기로 자연스럽게 표현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링크: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5화는 20일(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