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과 상견례前 결혼차여 "인사오지 말래" (ft.제이쓴X도경완)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9.14 07: 00

‘돌싱포맨’에서 도경완, 제이쓴의 결혼 얘기에 공개연애 중인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과 결혼을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에서 사랑꾼과 돌싱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멤버들이 모인 가운데 제이쓴과 도경완, 주우재가 출연했다. 멤버들은 "먼저 축하할 일이 있다"며 제이쓴과 홍현희 부부의 출산소식을 전했다. 제이쓴은 "똥별이 나왔다,  이제 생후 20일"이라며 "이름은 준범, 제씨가 아니라 내 성이 연씨라 연준범이다"며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이쓴은 "난 사실 결혼생활도 없었는데 바뀌었다"며 비혼에서 결혼으로 바뀌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홍현희가 가장 좋았던 면을 묻자 제이쓴은 "아내가 귀엽다"며  "코미디에선 센 캐릭처로 알지만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해 환불도 못하는 사람 반대로 난 할말 다한다, 방송 이미지와 달라 귀여웠다"고 덧붙였다.
비혼주의자 아들 제이쓴의 결혼 선포 후 부모님 반응을 물었다. 제이쓴은 "결혼하고 싶지 않고 관심없다고 선을 그어놓았던 상태인데 홍현희와 3개월 만나고 바로 결혼 결심했다"며 "결혼 할거라고 현희를 데려오니 부모님이 놀라셨다"고 했다.  그 당시 홍현희가 '더 레드'란 코너로 빨간색 강렬한 이미지였다고.
홍현희는 "처음 사진보고 기겁해, 저보고 미친거 아니냐고 했다 근데 실제로 보니까 원래 우리집 사람처럼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하셨다"고 떠올렸다. 그렇게 홍현희도 3개월 만에 제이쓴의 청혼을 승낙했다고 전해졌다. 
도경완 부모님 반응을 물었다. 도경완은 "내가 당시 32세라 부모님은 벌써 결혼하냐고 더 만나보라고 해,
근데 사실 장윤정씨와 만난다고 하니까  아버지도 어렸을 때 연예인이랑 결혼이 꿈이었다고 하셨다"며  
"장윤정 콘서트도 갔던 부모님, 교제를 아시기 전 꿈에 장윤정도 나왔다"고 했고,  영화같은 스토리에 모두 "작가가 있나보다"며 질투했다 
특히 김준호는 상견례를 묻더니  "나도 상견례 해야하는데"라고 했고, 탁재훈은 "결혼하려고 하냐"고 묻자 
김준호는 "그럼 안 하냐, 제2의 인생 살 것, 형들처럼 찌그려져 있을 수 없다"고 대답, 탁재훈은 "연애한다고 결혼하냐, 억지로 결혼하면 또 이혼한다"고 해 김준호를 당황시켰다. 
상견례 선물 결정했는지 묻자 김준호는 "아직 그런 것도 없다"며 "아..지민이가 얘기하자 말자고 했는데..
이번 명절에 인사 가려니 오지말라더라"고 했다.
 이에 탁재훈은 "1년을 더 놀 수 있어, 말 알아드러라 싫다는 거다 바보야, 눈치껏 알아차려라"며 폭소 ,
김준호는 "다음 명절, 내년 설에 오란다"며 정정했다. 이에 이상민은 "몇 개월 만났는데 인사드리긴 부담스러울 것,  쟤가 (장가) 안 가야 우리 같이 논다"고 쐐기를 말아 웃음을 안겼다. 
한편, SBS 예능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되지만 빠르게 편성되어 10시 40분에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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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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