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제이가 임신 후 근황을 전했다.
21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허니제이가 등장해 임신 후 근황을 전하며 어머니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허니제이는 "배가 조금씩 나와서 옷을 입는데 곤란함을 느끼고 있다"라며 "배가 나오기 전에 결혼식을 해야해서 도장깨기 하듯이 준비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허니제이는 직접 빚은 만두를 먹으며 어머니와 함께 상견례 당시 이야기를 나눴다. 허니제이는 "상견례때 긴장했나봐"라고 물었다. 어머니는 "아무래도 이것 저것 신경쓰니까 그런 것 같다. 눈도 충혈됐다"라고 말했다. 허니제이는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사돈이 성격 좋은 게 딱 보였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선물 상자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는 "네가 입었던 배냇저고리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어머니가 35년 동안 허니제이가 갓난아기 시절에 입었던 배냇저고리를 보관하고 있었던 것.
어머니는 제일 먼저 허니제이의 애기 베개, 임산부 수첩을 꺼내 주위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박나래는 "눈물 날 것 같다. 어머니 대단하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는 허니제이의 첫 양말도 공개했다.
허니제이는 자신의 배냇저고리를 보고 "내가 이렇게 작았다는 건가"라고 깜짝 놀랐다. 어머니는 허니제이의 배냇저고리 사진을 공개 눈길을 사로 잡았다. 허니제이는 "어떻게 지금까지 갖고 있으셨나"라고 물었다. 어머니는 "내가 선견지명이 있었나보다. 하늬가 똑소리나게 클 줄 알았나보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이사를 수 없이 다녔는데 잘 싸갖고 옮겼더니 이걸 보여줄 날이 온다"라고 말했다. 허니제이는 "너무 신기하다"라며 자신의 아기 베개를 만졌다. 이어 허니제이는 "이렇게 작은 애를 어떻게 키웠나"라고 물었다. 어머니는 "태어나면 저절로 크는 것 같지만 다 이렇게"라고 말했고 허니제이는 눈물을 보였다.
어머니는 "엄마도 이걸 보니까 새롭다. 이렇게 엄마가 자랑할 만큼 컸다"라며 함께 눈물을 보였다. 어머니는 "잘 커줘서 고맙다"라고 말해 주위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어머니는 "네가 애기 엄마 됐을 때 엄마도 너를 키울 때 이렇게 키웠다는 걸 보여주려고 보관했다"라고 말했다. 허니제이는 "내가 엄마한테 엄청 큰 존재다. 이게 정말 작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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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