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I MOVE!" 카라, 7년 6개월 만에 움직일 때 [퇴근길 신곡]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11.29 18: 00

걸그룹 카라(KARA)가 드디어 돌아왔다.
카라는 오늘(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MOVE AGAIN'을 발표하며 컴백했다. 지난 2015년 5월 발표한 미니 7집 'IN LOVE'에 이어 7년 6개월 만의 국내 컴백이다. 
과거 카라는 원더걸스, 소녀시대와 함께 '원카소'로 불리며 2세대 걸그룹으로 K팝씬을 평정했던 바. 다시 돌아온 걸그룹 선배의 귀환에 팬덤 카밀리아는 물론 그 시절을 기억하는 리스너들이 귀를 세웠다. 

특히 타이틀 곡 'WHEN I MOVE'는 카라 만의 흥겨운 리듬과 음악색으로 가득하다. 밀레니얼 스타일의 편곡이 인상적인 곡으로, 강렬한 리듬에 카라의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져 높은 중독성을 선사한다. 멤버 강지영이 작사와 작곡진에 이름을 올렸고, 니콜이 한국어 노랫말을 쓰는 등 멤버들의 참여도도 돋보인다. 
과거 카라는 특유의 파워풀하고 따라하기 쉬운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사랑받았다. 귀여운 매력의 'Rock U', 'Pretty Girl', 'Honey', 섹시함과 펑키함을 더했던 '미스터', 중독성 강한 후렴구에 걸크러시 매력을 더했던 'Lupin', 'Jumping', 'STEP'까지. 카라만이 보여줄 수 있는 따라하기 쉽고, 트렌디한 포인트 안무들이 음악과 함께 카라의 전성기를 만들었다.
그들이 다시 돌아오게 만든 'WHEN I MOVE'에는 기존 카라의 매력에 7년 6개월 만의 컴백이 믿기지 않는 세련미가 더해졌다. 여전히 카랑카랑한 카라 특유의 탄탄한 고음은 물론 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까지 더욱 미모를 뽐낸다. 고(故) 구하라의 빈 자리는 언제나 안타깝지만 그조차도 끌어안은 7년 여의 세월의 시간, 더욱 단단해져 돌아왔다.
마치 주변의 환경이 달라졌을 뿐 '카라'라는 이름은 변함없으니 이제 컴백을 즐겨달라고 외치는 듯하다. 사실, 따지고 보면 언제나 카라가 움직일 때 카밀리아의 마음은 요동쳤다. 음악에 취해 뛰고(Jumping), 스텝(STEP) 한 걸음마다 울렸던 달콤한 멜로디(KARA), 이제는 흥겹게 몸을 움직일 때다. "WHEN I M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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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알비더블유(RB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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