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가 일본 예능프로그램까지 진출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다나카는 지난 6일 방송된 일본 닛폰 테레비 예능 프로그램 '샤베쿠리007'에 깜짝 출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는 카라가 12년만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러던 중 카라는 "다나카상이라는 캐릭터가 대인기다"라고 말했고, 다나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MC들은 "다나카 씨가 화면으로 연결돼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MC가 "다나카씨"라고 이름을 부르자 다아카는 "지명입니까?"라며 화면에 깜짝 등장했다. 그는 등장부터 "다나카입니다"라는 특유의 인사로 패널들을 웃음에 빠트렸다.
MC는 "지금 10년 전의 일본 호스트 콘셉트로 인기가 많다더라"라고 물었고, 다나카는 "그렇다. 멋있고 섹시하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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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릴때부터 샤베쿠리 엄청 팬이었다"며 출연진의 별명을 읊더니 "저는 일본인이니까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자신의 유행어이기도 한 "오이시쿠 나레 모에모에큥"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 다나카는 "일본분이 한국에 놀러오시면 이걸 말하면 반드시 웃길수 있다"며 "다나카데스"포즈를 알려줬다. 긴장한 탓에 중간중간 물을 마셔 타박을 받으면서도 패널에게 개인기를 배우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후 MC는 "일본에 올 예정 없냐"고 물었고, 다나카는 "있다. 3월 10일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과 일본의 대결이 있다. 응원하러 간다. 일때문에 도쿄돔에서 응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다나카와 급격히 가까워진 한 패널은 "연락해라"라고 말했고, 다나카는 "라인 아이디 알려달라"고 화답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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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닛폰 테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