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우와 전속계약을 논의했던 한 엔터테인먼트사 대표가 있다라 언급되는 것에 자세한 내막을 밝혔다.
28일 국엔터테인먼트 국세환 대표는 OSEN과의 통화에서 "심은우 씨와 전속계약을 논의하던 차에 지난 1월 심은우 씨의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한 A씨 측과 연락을 한 일이 있다. 그런데 당시 대화를 나눈 도중 일부분이 잘못 알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심은우 배우가 먼저 학교폭력 관련해서 의혹을 받은 게 있었고, 해당 사안이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심은우 씨 본인에게 사실 확인을 물었다. 배우 본인은 간접적으로나마 사과를 하고 마무리를 했다고 하길래 전속 계약을 결정하기 전에 한번 더 사실 확인을 하려고 A씨 측 연락처를 받았다. 그리고 관련해서 조심스럽게 심은우 씨가 배우 활동을 다시 시작해도 괜찮을지 의사를 물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A씨 측으로부터 부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그 이후로 여러 가지 사안을 고민한 결과 심은우 씨와 전속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계약을 하지 않기로 한 게 단순히 A씨 측과 연락을 했기 때문 만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국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그런데 이에 관한 글이 작성됐다고 해서 찾아 보니 제 의도와 다르게 표현된 부분이 있었다. 이 일로 다시 A씨 측에 사실과 다르게 글이 작성된 것에 이야기해 수정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심은우와 A씨 측의 상황에 대해 국세환 대표는 자세한 발언은 아꼈다. 논의만 했을 뿐 끝내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고, 여전히 심은우와 A씨 측의 상황이 종결되지 않은 만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심은우는 지난 2021년 A씨의 폭로로 인해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폭로 20여일 후 사과문을 발표한 뒤 자숙의 시간을 가졌고, 지난해 11월 영화 '세이레'로 스크린에 컴백했다. 그러나 최근 심은우가 SNS를 통해 장문의 심경글과 함께 학교 폭력 사실이 기억에 없었지만 사과할 수 밖에 없던 정황을 고백하며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이에 A씨 측은 심은우의 새 소속사 대표가 용서를 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엔터테인먼트가 해당 소속사로 지목됐다. / monamie@osen.co.kr
[사진] 심은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