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 아니었기 때문에 오프사이드 판정 생각했다".
FC서울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3 15라운드에서 강원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8승 3무 4패 승점 27점으로 제주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서 앞서 단독 2위에 올랐다.
결승골을 터트린 윌리안은 경기 후 "울산전에 패하면서 부담이 컸다. 하지만 오늘 꼭 승리가 필요했다. 강력한 수비를 갖춘 강원을 상대로 승점 3점을 가져와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골키퍼의 롱킥을 이어받아 홀로 돌파를 펼친 뒤 골을 넣은 윌리안은 곧바로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주심이 VAR판독을 실시했고 골이 됐다.
윌리안은 "VAR 판독을 할 때 파울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혹시 오프사이드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골문 앞에서는 순간적으로 빠른 판단을 내려야 한다. 특히 강원은 수비가 좋기 때문에 2가지 선택이 있었고 슈팅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한편 윌리안은 "모든 사람들이 서울이 좋은 공격수들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언제든지 기회가 올 때를 기다라고 있었다.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 나왔다"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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