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바뀌었다' 김은중호, 로테이션 선택...감비아와 최종전 선발 명단 발표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5.29 05: 16

김은중호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설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29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감비아와 맞붙는다. 
한국은 이미 16강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김은중 감독이 U-20 대표팀은 아직 이번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와일드카드 4장 중 1장을 따낼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조 1, 2위 팀뿐만 아니라 조 3위 상위 4개 팀 역시 16강에 합류하기 때문.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만약 한국(승점 4)이 감비아에 패해 조 3위로 떨어지더라도 B조 3위 슬로바키아와 C조 3위 일본(이상 승점 3)을 제치고 와일드카드를 차지하며 16강에 오르게 된다. 이로써 한국은 16강에 진출한 2017년 대회와 준우승을 일궈낸 2019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황인택, 이찬욱, 박현빈, 이승원, 이영준, 강성진, 최예훈, 조영광, 이지한, 김지수, 문현호가 선발로 나선다. 박창우, 김용학, 배준호, 김정훈, 강상윤, 이승준, 배서준이 벤치에 앉는다. 김준홍과 최석현은 각각 경고 누적과 퇴장 징계로 출전할 수 없다.
김은중 감독은 예고한 대로 로테이션을 택했다. 지난 온두라스전과 비교하면 주장 이승원과 김지수, 강성진, 이영준을 제외하면 모두 바뀌었다. 앞서 김은중 감독은 "우리가 조기에 (16강 진출이) 확정될 경우에는 굳이 체력을 소진할 필요 없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패배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만약 한국이 조 3위로 떨어진다면 16강에서 D조 1위 브라질을 만나게 된다. 수월한 대진을 위해서는 승점 획득이 필요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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