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 비상 걸렸다...데 브라위너 결승전 못 뛰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5.29 07: 41

‘트레블’을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비상이 걸렸다.
맨시티는 2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브렌트포드에게 0-1로 패했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확정된 맨시티는 엘링 홀란,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 존 스톤스, 일카이 귄도안 등 주전들을 투입하지 않았다.
트레블을 노리는 맨시티는 6월 3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이어 6월 11일에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인터 밀란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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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에이스 케빈 데 브라위너의 몸상태가 좋지 못해 결승전에 결장한다는 말이 돌고 있다. 데 브라위너, 잭 그릴리쉬, 후뱅 디아스, 마누 아칸지 네 명은 브렌트포드 원정에 참여하지 않았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부상은 아니지만 신경 쓰이는 선수들이 4-5명 있다. 며칠 간 경기에서 빼겠다. 선수들과 면담을 나눴고, 정신적으로 완전히 지쳤다고 하더라. 그들은 누릴 자격이 있다. 맨유와 FA컵, 챔스 결승에서 싸우려면 휴식이 필요하다”고 해명했다.
결국 맨시티는 트레블을 위해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풀 전력으로 우승을 노릴 전망이다. 데 브라위너 역시 정상출전이 예상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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