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안타' 물오른 배지환, 시즌 타율 .275 유지…팀은 4-14 완패 [PIT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5.30 08: 5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안타를 추가했지만 팀은 패했다.
배지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2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전날(29일) 시애틀 원정에서 2루타 하나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배지환은 2회 첫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87마일 짜리 슬라이더에 당했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초구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사진] 수비하는 피츠버그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지환은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선두타자 잭 스윈스키가 우월 솔로 홈런을 날리고 코너 조가 좌중간 2루타를 쳤다. 2-6으로 추격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배지환은 중전 안타를 쳐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후 로돌프 카스트로의 1루수 쪽 땅볼이 나왔을 때 피츠버그는 1점 더 추가했다. 배지환은 3루까지 갔다. 그러나 후속타가 더는 터지지 않아 추가 점수는 뽑지 못했다.
배지환은 9회 타석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7회말 대거 8실점을 한 피츠버그는 4-14 완패를 당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5리를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선발 등판한 리치 힐이 6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6실점 부진으로 시즌 4패(5승)째를 안았다. 이후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코디 볼튼이 8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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