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롯라시코' 문보경 3번 3루수-신민재 9번 2루수, 이민호 선발 등판 후 엔트리 제외 예정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5.30 16: 40

 LG 트윈스는 30일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4번째 맞대결을 한다. LG는 30승 1무 16패로 1위, 롯데는 26승 16패로 3위다.
LG 선발 투수는 이민호다. 이민호는 부상에서 회복해 55일 만에 1군 복귀전이다. 4월 5일 고척 키움전에서 시즌 첫 등판을 하고서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부상으로 이탈했다. 한 달 넘게 재활을 거쳐 지난 17일 퓨처스리그 롯데 2군과 경기에 재활 등판, 2이닝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이민호는 오늘 80~90구 정도 던질 예정이다. 오늘 던지고 엔트리에서 뺀다”고 말했다. 복귀하자마자 일주일에 두 번 등판은 무리, 관리 차원이다. "다음부터 정상적으로 돌 것이다"고 덧붙였다. 

LG 투수 이민호. / OSEN DB

염 감독은 “일요일 NC전에는 이지강이 선발로 나간다. NC전 좋은 기억도 있어서”라고 말했다. 이지강은 지난 2일 창원 NC전에서 5이닝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다. 
LG는 이날 홍창기(중견수) 문성주(우익수) 문보경(3루수) 오스틴(1루수) 김현수(좌익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박해민(지명타자) 신민재(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햄스트링이 다소 불편한 김민성은 31일 경기까지도 쉴 수 있다. 염 감독은 "안전하게 하려고. 오늘 출장해도 되지만 내일까지도 고민할 것 같다"며 "(햄스트링이) 한 번 올라오면 한 달 짜리가 된다. 조심해야 한다"고 부상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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