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프리뷰] ‘5월 무패 사나이’ 켈리vs박세웅 누가 웃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5.31 12: 57

 롯데와 LG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5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전날(30일) LG가 투수력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선두 LG는 에이스 켈리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켈리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하고 있다.
4월에 평균자책점 5점대로 부진했던 켈리는 5월에 등판한 4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켈리는 올해 롯데전에 1번 선발 등판해 5.1이닝 8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4월초 정상 컨디션이 아닐 때였다.

롯데 선발은 박세웅이다.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하고 있다. 5월에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99로 완연하게 살아났다. 올해 LG 상대로 한 차례 선발 등판해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켈리와 박세웅 모두 5월 무패 사나이다. 좋은 컨디션을 이어온 두 투수의 매치업은 투수전이 기대된다.
LG 타선은 전날 테이블 세터 홍창기와 문성주가 나란히 3안타씩 때려냈다. 중심타선인 오스틴과 김현수의 방망이가 다소 조용하다. 특히 김현수는 5월에 1할5푼대 타율로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롯데는 전날 황성빈이 복귀해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안치홍, 전준우 중심타자들이 찬스에서 힘을 발휘해야 한다. 8번타순까지 내려간 한동희의 타격감도 살아나야 득점력이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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