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타율 .156' 김현수 3번 DH 복귀, 문보경 6번...성동현 첫 1군 등록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5.31 16: 46

 LG는 31일 잠실구장에서 롯데와 시즌 5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전날(30일) LG는 투수력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염경엽 감독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전날 경기를 복기하며 "어제는 유영찬이 잘 던졌다. (4회 1사 만루에서) 영찬이가 2실점 정도 했으면 투수 운영이 바뀌어 버린다. 한 점 정도 주고 끊었으면 했는데, 1-2만 되어도 따라갈 수 있으니까, 병살로 처리하면서 이길 수 있는 흐름을 가져 왔다"고 칭찬했다. 
유영찬은 4회 1-1 동점인 1사 1,3루 위기에서 등판해 볼넷으로 만루에 몰렸지만 한동희를 투수 땅볼 병살타로 위기를 막았다. 앞서 홍창기는 무사 1,3루에서 유강남의 좌중간 2루타성 타구를 슈퍼 캐치로 잡아내 희생플라이로 1점만 내줬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 문성주(좌익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 신민재(2루수)가 선발 출장한다. 타순이 일부 조정됐다. 
5월에 1할대로 부진한 김현수가 다시 3번으로 복귀했다. 김현수는 전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문보경이 6번으로 내려갔다. 염 감독은 "문보경이 3번에 보냈더니 계속 안타가 안 나와 자기 자리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선발 투수는 켈리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하고 있다. 4월에 평균자책점 5점대로 부진했던 켈리는 5월에 등판한 4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LG는 이날 전날 선발 등판한 이민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55일 만에 복귀전을 치르면서 예정된 말소였다.
불펜 투수 성동현이 올 시즌 1군에 처음 올라왔다. 성동현은 퓨처스리그 13경기에서 1승 2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9.5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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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투수 성동현.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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