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완전체 앞둔 LG 마운드. 세이브왕 마무리, 퓨처스 2경기 연속 무실점...1군 복귀 준비 끝났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6.01 14: 40

LG 트윈스 마운드가 6월 완전체를 앞두고 있다. 
LG 트윈스 마무리 고우석이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1군 복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고우석은 1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LG 투수 고우석. / OSEN DB

3-5로 뒤진 8회말 등판한 고우석은 첫 타자 김주형을 3구째 2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김시앙과 승부에서 7구째 볼넷을 허용했다.
1사 1루에서 이병규 상대로 초구가 폭투가 되면서 1루 주자는 2루로 진루했다. 이병규를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을 잡고 2아웃, 2번째 폭투로 낫아웃이 된 상황에서 2루 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다.
고우석은 2사 3루에서 양경식을 초구에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고우석은 지난 30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했다. 하루만 쉬고 다시 등판, 실전 감각과 몸 상태를 점검했다. 
LG 투수 고우석. / OSEN DB
고우석은 올 시즌 부상을 2차례나 당했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으로 출전했다가 공식 평가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시즌 합류가 늦어졌다. 재활을 마치고 4월 중순에서야 1군에 복귀했는데, 4월말 KIA전에서 투구 하다 허리 근육통으로 이탈했다. 
두 차례 부상을 당한 고우석은 최대한 복귀를 천천히 준비했다. 완벽하게 재활을 마치고 무리하지 않고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최근 고우석에 대해 "2군에서 2경기 등판하고 괜찮으면 주말쯤에 복귀시킬 생각이다"고 말했다. 
불펜 투수 백승현도 이날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고우석에 앞서 7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백승현은 선두타자 김웅빈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아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주성원을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카운를 잡고서 송재선과 신준우를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롱릴리프 자원인 백승현은 4월 10일 어깨가 불편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재활을 마친 백승현은 지난 5월 26일 한화 2군과의 경기에 처음 등판했고, 이날까지 3경기 등판했다. 
/orange@osen.co.kr
LG 투수 백승현. /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