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 태국오픈 4강행... 메달권 진입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6.02 18: 59

'한국 배드민턴 간판’ 여자 단식 세계 2위 안세영(21, 삼성생명)이 태국오픈 4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2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태국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한위에(10위, 중국)를 2-0(21-16 21-18)으로 제압했다.
첫 번째 세트 초반 잦은 범실로 끌려간 안세영은 이내 자신의 페이스를 찾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몸을 던지는 수비로 기어코 1세트를 가져왔다.

[사진] 안세영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 번째 세트는 물고 물리는 경기로 이어졌다. 16-16 동점 상황에서 한위에의 푸시가 네트에 걸리며 분위기를 가져온 안세영은 기세를 몰아 21-18로 2세트도 가져오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다시 한 번 우승 가시권에 든 안세영이다. 그는 지난 3월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27년 만에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안세영은 카롤리나 마린(6위, 스페인)을 4강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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