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울산 '현대家 더비, 40승 29무 40패 균형 깰 승자는? [오!쎈프리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6.03 05: 40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현대家 더비'가 열린다.
전북과 울산은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하나원큐 K리그 1 2023 16라운드서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5승 3무 7패 승점 18점으로 7위에 올라있고 울산은 12승 2무 1패 승점 38점으로 1위를 기록중이다. 
그동안 전북과 울산은 항상 치열한 전쟁을 펼쳤다. 탄탄한 전력을 바탕으로 우승후보로 맞대결을 펼쳤다. 2019시즌부터 K리그 1 우승과 준우승은 전북과 울산 차이였다. 전북이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동안 울산은 와신상담했고 지난 시즌 K리그 1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우승경쟁을 펼치는 상황은 아니지만 전북과 울산의 맞대결은 어느 때 보다 신경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과 울산은 그동안 110차례 만나 40승 29무 40패로 균형을 맞춘 상태다. 
전북은 김두현 감독대행이 팀을 맡은 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비록 직전 라운드서 패했지만 치열한 경기를 이어갔다. 11라운드 FC 서울 원정 경기부터 5경기서 2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김 대행 체제에선 반등에 성공했다. 11라운드 FC서울 원정부터 5경기 2승 2무 1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전북은 송민규, 이동준 등 측면 공격진이 활기를 되찾았다. 또 백승호, 류재문의 전진 배치가 통하면서 공격적으로 살아났다. 백승호가 부상을 당했지만 맹성웅의 복귀 가능성이 점쳐진다. 따라서 빨라진 경기력을 선보일 가능성이 충분하다. 
 
울산은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K리그 1서 32골을 터트리며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16실점으로 최소 실점 4위다. 공수 밸런스가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주민규를 비롯해 바코, 루빅손 등의 활약이 고무적이다. 
특히 주민규는 직전 대전과 경기서 안면 부상을 당했지만 멀티골을 터트렸다. 정신력까지 강화된 상황이다. 
또 울산은 수비진도 안정을 꾀하고 있다. 다만 김영권이 부상을 당해 이번 현대가 더비에 나서는 것이 불투명하다. 하지만 정승현과 임종은 등 그를 대신하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한편 올 시즌 2번째 현대家 더비는 관중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21000여명의 팬들이 예매를 완료했다. 또 축구대표팀 헤어초크, 스트링가라, 마이클 김 코치가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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