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케츠 대체자' 필요한 바르사, 월클 MF '공개 구애'..."그는 최고 수준의 선수"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6.03 03: 32

차비 에르난데스(43) FC 바르셀로나 감독이 세르히오 부스케츠(35)의 대체자로 요주아 키미히(28, 뮌헨)를 점찍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차비 에르난데스 FC 바르셀로나 감독이 요주아 키미히를 향한 관심을 공식적으로 드러냈다"라고 알렸다.
키미히는 지난 2015년부터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해 온 미드필더다. 뮌헨 이적 직후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했지만, 본인의 희망으로 2020-2021시즌부터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미히는 뮌헨 전술의 중심을 맡고 있다. 뛰어난 킥 능력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공격의 시작점을 맡고 있으며 활동량과 체력 역시 뛰어나 넓은 지역을 움직이면서 적극적으로 수비지역을 커버한다.
보도에 따르면 차비 감독은 "문이 열려 있다면 뮌헨과 협상에 나설 것이다. 미드필드에는 매우 높은 수준의 선수가 필요하며 이는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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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비는 "만약 미드필더 보강이 없다면 다음 시즌 경쟁은 매우 어려워질 것이다"라며 "키미히는 환상적인 플레이 방식을 보여주며 이해력이 높다. 경기장 안에서 절대적인 수준의 최고의 선수"라고 키미히를 극찬했다.
키미히의 바르셀로나행을 적극적으로 추천한 이는 차비 감독만 있는 것이 아니다. 뮌헨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5월 "난 키미히에게 바르셀로나는 이적할 가치가 있는 팀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곳의 환경은 뮌헨과 다르다. 뮌헨과 바르셀로나는 커다란 팀이지만, 모든 것이 다르다"라고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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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독일 'TZ'는 "뮌헨의 주전 미드필더 키미히의 계약은 2025년 종료된다. 바르셀로나는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대체해야 한다. 구단은 키미히의 영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키미히의 영입 필요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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