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완전체’ 시계가 빨라진다. 이재원 2루타 포함 3안타-이정용 1이닝 무실점…주말 복귀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6.07 14: 00

 LG 트윈스가 곧 완전체 전력이 될 전망이다. 거포 유망주 이재원과 불펜 투수 이정용이 나란히 재활을 마치고 퓨처스리그에서 출장했다.
이재원은 6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두산 2군과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5월 25일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재활을 거쳐 이날 처음 실전 경기에 나섰다. 4타수 3안타, 장타(2루타)도 하나 기록했다.
이재원은 2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1B-1S에서 두산 선발 제환유의 144km 직구를 때려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다. 이재원은 정주현의 유격수 앞 땅볼 타구 때 2루에서 아웃됐다.

LG 이재원. / OSEN DB

LG 이정용. / OSEN DB

0-5로 뒤진 4회 선두타자 송찬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자, 이재원은 1볼에서 몸쪽 직구(139km)를 때려 타구가 다소 먹혔지만,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정주현의 유격수 내야 안타로 LG는 1점을 추격했다.
이재원은 5회 2사 2루에서는 이승진과 승부에서 바깥쪽 변화구에 루킹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8회 김정우 상대로 144km 직구를 때려 좌중간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히는 2루타로 출루했다. 이후 2루에서 대주자 함창건으로 교체됐다.
이재원은 시범경기에서 복사근 부상을 당해 5월초에 1군에 합류했다. 15경기에서 타율 2할7푼(37타수 10안타) 3홈런 OPS .9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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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용도 이날 경기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정용은 7회 등판해 선두타자 신성현에게 초구 146km 직구를 던졌는데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서예일 상대로 145~146km 직구를 던지며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포수의 패스트볼로 1사 2루 위기가 됐으나 김문수를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을 잡고, 스타트를 끊은 2루 주자까지 더블 아웃으로 이닝을 마쳤다.
이정용은 지난 5월 20일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주 만에 재활을 마치고 실전 경기에 나섰다.
이정용은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2승 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LG 이재원.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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