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 커쇼의 날, 7이닝 무실점 쾌투 & 프리먼→페랄타→테일러→반스 득점 지원…다저스 4연패 탈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6.09 07: 57

LA 다저스가 연패 사슬을 끊었다.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지난 4일 뉴욕 양키스에 3-6로 패한 뒤 4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 다저스 커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좌완 선발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쇼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9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4패)째를 챙겼다. 커쇼는 최근 2경기 연속 승수를 쌓았다. 지난 3일 양키스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2회까지 0-0으로 팽팽했다. 커쇼는 1회 선두타자 케빈 뉴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으나 삼진, 병살 플레이로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끝냈다.
[사진]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다저스 데이비드 페랄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회 들어 다저스가 선제점을 가져갔다. 제임스 아웃맨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간 뒤 오스틴 반스가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무키 베츠도 몸에 맞는 볼로 나갔고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타가 나왔다.
JD 마르티네즈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맥스 먼시가 볼넷을 고르고 데이비드 페랄타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무실점 호투를 벌이던 커쇼는 3회에 이어 4회에도 3점을 더 지원받았다. 4회 첫 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솔로 홈런을 날렸고 아웃맨이 볼넷을 고른 뒤 반스가 적시타를 쳤다.
베츠의 안타, 프리먼의 희생플라이로 다저스는 6-0으로 달아났다. 넉넉하게 득점 지원을 받은 커쇼는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벌였다. 5회에는 2사 이후 안타, 볼넷을 잇따라 내주며 흔들리는 듯했으나 슬라이더, 커브, 포심 패스트볼로 이닝을 넘겼다.
커쇼는 6회에 연속 안타를 맞기도 했으나 삼진 두 개를 곁들여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7회에는 삼자범퇴 이닝으로 끝낸 커쇼. 8회, 9회에는 테일러 스캇이 마운드를 이어 받아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사진] 다저스 크리스 테일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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