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km 파이어볼러 유망주 또 6이닝 철벽투+타선 대폭발...끝내기 패 딛고 대승 [LAD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6.11 07: 55

LA 다저스가 전날 경기 끝내기 패배의 충격을 대승으로 설욕했다.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시즌 37승28패를 마크했다. 
이로써 전날(10일) 9회말 카일 슈와버에게 끝내기 홈런을 얻어 맞고 4-5로 패했던 충격을 완벽하게 극복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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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흐름을 잡았고 놓치지 않았다. 다저스는 3회초 2사 후 제임스 아웃맨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고 무키 베츠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홈 송구가 되는 사이에 베츠가 2루까지 향하면서 계속된 2사 2루 기회에서는 프레디 프리먼의 좌전 적시타로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4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데이빗 페랄타의 솔로포로 3-0까지 달아났다.
7회초 경기가 확실하게 뒤집어졌다. 1사 후 크리스 테일러의 우전안타와 2루 도루, 제임스 아웃맨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무키 베츠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프레디 프리먼의 사구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윌 스미스가 3루수 땅볼을 치면서 5-0을 만들었다.
그러나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맥스 먼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6-0이 됐고 J.D. 마르티네스의 스리런 홈런으로 9-0,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베츠가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종횡무진 맹활약했고 마르티네스와 페랄타의 홈런포가 주효했다. 유망주 선발 투수 바비 밀러는 최고 100.4마일(약 162km)의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4경기 선발 등판해 3승을 수확하는 기세를 이어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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